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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 (라미란 주연)

백발백중식이 2020. 9. 16. 21:50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 (라미란 주연)'

장르 코미디
감독 장유정
각본 장유정, 김선, 허성혜
제작  
출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외
제작사 (주)수필름, (주)홍필름
개봉일 2020년 2월 12일
상영시간 104분 30초
총 관객수 1,535,574 (20년 4월 20일 기준)

● 정직한 후보 내용

 

처음에 김옥희(나문희)님의 영상으로 시작했는데

죽은 사람으로 표현돼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의 반전이 있을 줄이야.

 

4선 국회의원을 꿈꾸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은 

지지율 확보를 위해서는 매 순간 종교 바꾸는 것은 기본이고

재산 축소 등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정치인입니다.

4선만 될 수 있다면 대외적으로 라이벌인 정치인과

밀어주고 끌어주는 사이가 될 수 있을 정도죠.

 

그런 주상숙의 행보가 한 기자의 몰래카메라

때문에 온 세상에 밝혀질 뻔 하지만 주상숙은

이 또한 로비?로 입막음에 성공합니다.

거짓말을 달고 사는 주상숙이지만

대외적으로는 국회의원 3선을 

지내는 동안에도 20평대 남짓한

아파트 한 채만 가지고 있는 정직하고

청렴결백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죠.

이렇게 호화롭고 으리으리하는데 사는 것

또한 보좌관을 비롯해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바로 

영화 오프닝에서 죽었다고 나오던,

제가 앞서 반전이 있을 거라 이야기했던

김옥희 여사가 살아있다는 것.

 

국회의원 출마 당시인지, 재선 출마 당시인지

모르겠으나 선거 전 날 김옥희 여사가 

편지를 한통 쓰고 사라졌고, 

이를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이야기해

선거에서 자신이 동정표를 사게끔 만들었죠.

 

그래서 김옥희 여사님은 살아있으나 

죽은 듯 조용히 살아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재산과 가족도 모두 숨기고

정치를 해오던 주상숙에게 일생일대 

큰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할머니를 만나고 돌아가던 주상숙은 

비를 피하기 위해 몸을 숨겼던 움막? 앞

돌 탑에 자신이 4선 의원에서 그치지 않고 

온 국민이 알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고,

 

김옥희 여사는 집에서 물 떠다

자신의 손녀가 정신 차리고 정직하게.

거짓말 치지 않고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에 하늘은 응답이라도 하듯 

돌탑에 번개를 내리꽂고 주상숙은 

놀란 나머지 쓰러지며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데요

다음 날부터 주상숙은 이상하게

거짓말을 할 수없게 되어버리고 맙니다.

남편과 같이 나간 라디오에서도, 

책을 출판하고 나간 자리에서도, 

그 어떤 자리에서도 예전처럼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고 빠져나갈 수없게 되죠.

이에 주상숙의 보좌관 박희철(김무열)은

정치판 킹메이커라고 소문난 이운학(송영창)을 

수소문 끝에 찾아가 주상숙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언론 매체 및 어떤 행사에서도

거짓말을 치지 못해 난처했던 주상숙이었지만

이상하게 지지율은 반등해서 다시 올라갔고

이에 이운학은 선거 전략을 바꾸자고 제안합니다.

바꾼 선거전략은 바로 '정직'

거짓말을 못하게 된 김에 정직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공략하자는 이야기였죠.

이후에는 남편이 첫사랑과 낳아 온 

배다른 아들까지 합세해 지지율 굳히기에

열을 올립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가면 

영화가 재미없겠죠?

자신의 할머니 이름으로 재단을 세우고

지원했던 학교에서 자신도 모르던 비리가 

온라인 매체를 통해 퍼지고, 

 

주상숙을 돕던 이운학은 죽은 줄 알았던

김옥희 여사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뒤

주상숙은 이길 수 없는 패라고 판단하고 

주상숙의 선거 캠프에서 나와버립니다.

 

 

자신이 몸 담고 있던 당의 대표이자

재단/학교 비리의 몸통인 김상표(손종학)과

 

밀어주고 끌어주자던, 4선 이후에는 자리를

넘겨주겠다며 손잡았던 남용성(조한철)이

이운학과 손잡으며 주상숙을 배신하자

주상숙을 설 자리를 잃어버립니다.

나쁜 일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했던가요?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김옥희 씨가 정말 사망하게 되면서

선거에서 사퇴하지 않고 버티던 주상숙은 끝내 

4선을 목표로 했던 선거에서 사퇴하게 됩니다.

 

자신이 바라보고 걸어온 목표가 한순간 사라지고

안 좋은 일에 둘러 쌓인 주상숙은 이 위기?를

어떻게 파헤쳐나가며 어떤 결말을 맞이 하게 될까요?

 


두 번째 영화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하면서 느낀 점은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인데요.

전반부에 대한 내용 정리만 진행했지만

내용을 전체적으로 나열하는 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이미지 정리도 그렇고 여러모로 손도 많이 가고 

버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와 제 글을 

보기 바라는 마음도 크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고 싶다는

마인드도 크기 때문에 3번째 영화 포스팅부터는

첫 번째, 두 번째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두 번째는 전반부 내용을 세세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했지만

다음 포스팅부터는 전체적인 줄거리와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찾아

요약본처럼 정리하고 그 밑에 제가 보면서 느낀 점 등으로

정말 말 그대로 리뷰 형식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고 앞으로도 자주자주 찾아주시고

제가 작성하는 글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으시다면 꼭 댓글 남겨주세요

참고해서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수요일 늦은 저녁이네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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